어바인도 주택가격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락폭은 같은 어바인 내에서도 지역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데이터퀵이 최근 발표한 우편번호별 중간 주택가격 자료에 따르면 어바인에서도 부촌으로 알려진 92603지역의 10월 중 중간 주택가격은 69만3,000달러를 기록해 1년 전 160만달러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반면 92620지역은 전년 동기에 비해 중간 주택가격이 오히려 8% 올랐다.
전문가들은 92620지역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우드베리 등 새로 조성한 주택단지 때문에 주택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반면 터틀락과 셰디캐년 같은 고급 주택단지인 92623지역의 중간가격이 폭락한 것은 비교적 저렴한 차압주택 거래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어바인 전체적으로는 10월 중 중간주택가격이 전년 동기에 비해 21% 하락했고, 거래량은 16% 늘었다. 어바인 소재 부동산 경제연구소의 마크 보우드 소장은 “경제위기의 그늘이 중산층에게도 드리우는 요즘 같은 시절에도 어바인은 그래도 가장 믿을 만한 도시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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