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들 송년모임 간소하게, 장학금은 빠짐없이
한인회 등 불경기에
파티 분위기는 축소
탈북자 돕기행사 등
봉사 프로그램 적극
OC 한인단체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연말 송년모임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불경기의 여파로 상당수의 한인 단체들은 예년에 비해서 되도록 조촐하고 간소하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꿈나무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은 빠짐없이 마련하고 있다.
OC 한인회(회장 정재준)는 오는 18일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마친 후 송년모임에 관한 구체적인 일정을 결정할 예정으로 예년과 마찬가지로 각계 인사들과 이사들을 초청해 장학금 수여식도 겸할 예정이다.
정재준 회장은 “불경기로 인해 힘들지만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은 예년 수준으로 전달할 예정”이라며 “송년회 행사 자체는 되도록 간소하게 치를 계획으로 있다”고 밝혔다.
한인 주부들의 봉사단체인 ‘한마음 봉사회’(회장 이정자)는 12월18일 오후 6시 할러데이 인 익스프레스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겸한 연말파티를 가질 예정으로 장학생 지원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한인건강정보센터(회장 웬디 유)와 한미시민권자협회는 12월3일 정오 올드랜치 컨트리클럽에서 오찬모임으로 연말파티를 대체하며, 유방암 예방에 관한 건강 강좌와 탈북자 돕기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OC 해병전우회(회장 심경오)는 12월5일 오후 6시30분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동보성 식당에서 연말파티를 갖는다. 심경오 회장은 “올해에는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되도록 조촐하고 간단하게 가질 예정”이라며 “명예회원 선출과 회원들을 위한 공로패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1.5세와 2세가 주축이 된 OC 한미연합회는 연말 송년모임 대신에 12월 초 이번 선거에 당선된 주류사회 시의원들을 초청해 한인 커뮤니티를 알리는 모임을 구상 중으로 구체적인 스케줄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 OC 호남향우회(회장 리처드 정)는 연말 송년모임 대신 설날 잔치를 치를 예정이며, 그동안 송년모임 대신에 신년 하례식을 가져왔던 OC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흥재)는 올해에는 송년파티를 계획하고 있다.
OC 체육회(회장 이광)는 12월 초 연말 송년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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