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백밸리 통합교육구(SVUSD)가 한인 학생도 재학 중인 미션비에호 라티에라·오닐 초등학교, 레익포레스트 샌티에고 초등학교를 폐교할 계획이다.
지난 5년간 등록학생이 약 2,000명 감소해 예산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SVUSD는 미션비에호 서쪽에 위치한 두 초등학교를 이번 학년도가 끝난 뒤 폐교하기로 결정했다. 레익포레스트 샌티에고 초등학교도 2010년에 문을 닫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7일 이같은 결정을 내린 교육구 시설자문위원회는 학부모와 주민공청회를 거친 뒤 내년 1월8일 최종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공청회는 12월2일 오후 6시30분 미션비에호 라파즈 중학교(25151 Pradera Dr.)에서 열린다.
라티에라와 오닐 초등학교가 폐교하면 두 학교에 재학중인 640명의 학생은 내년 가을학기부터 교육구 내 인근 초등학교로 전학하게 된다. SVUSD는 두 학교가 문을 닫으면 연간 90만달러의 비용을 절약하고, 렌트 등으로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해당 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들은 폐교 결정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스티브 피시 교육감은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교육구 운영에 숨통이 튀게 돼 장기적으로는 커뮤니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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