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퓨전국악단체 ‘토리’는 가야금 연주자 허윤정씨가 음악적인 리더역활을 하고 있다.
한국일보 후원 ‘소나타 다 끼에자’ .교회 연합합창단 공연 등
한인 음악인 송년음악회.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 등 잇달아
각종 음악회와 공연이 풍성한 연말 시즌 대표적인 솔로이스츠 그룹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공연과 이웃 돕기 자선 공연들을 준비하고 있다.
95년 창립 이래 뉴욕의 최정상급 앙상블로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세종솔로이스츠(음악감독 강효)는 12월 2일 카네기 홀 젠켈 홀에서 9회 연례 자선 연주회를 개최한다. 예년처럼 CNN의 간판 여성 앵커인 폴라 잔이 사회를 맡은 이번 공연에는 엘마 올리베리아, 스테판 밀렌코비치, 미카엘 루드윅, 젠씨 등 떠오르는 젊은 바이얼린 연주자들이 세종의 멤버들과 협현을 벌인다.
드보르작의 현악 세레나데,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크라이슬러의 리에베스라이드 및 천재 소년 작곡가 제이 그린스버그의 ‘4개의 풍경’ 등이 연주된다. 특히 이 자리에는 스트라디바리, 과라나리우스 등 전설적인 바이얼린 장인들이 만든 희귀 바이얼린 3점이 일반에 선보인다. 1700년대 초, 중반기에 만들어진 이들 명기들은 19세기 최고의 작곡자와 연주자들에 의해서만 다루어졌던 귀한 악기들이다.
한인 솔로이스츠 앙상블 ‘소나타 다 끼에자’는 11월 30일 오후 7시, 뉴욕 교회협의회 학원사역부 후원을 위한 자선 연주회를 베이사이드 퀸즈중앙장로교회에서 개최한다. 학원사역부는 각 학교로 선교사를 보내, 여려가지 문제를 갖고 있는 청소년을 직접 만나 그들을 신앙으로 선도하고 교육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연주를 통해 자금 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역부 파견 10여개 학교를 또한 홍보를 통하여 청소년들에게 이 기관을 알리는 목적을 갖고 있다.
‘젊음과 꿈’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연주회는 연주되는 곡들 사이에 학생들과 인터뷰를 한 영상을 보여준다. 그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음악과 연관 되어 진행되는 조금은 색다른 연주회가 기대된다. 소나타 다 끼에자 뿐만 아니라 포레스트 한인교회, 지구촌 선교교회, 뉴욕 소망성결교회의 연합 합창단 그리고 이 연주를 위하여 특별히 조직된 중창단 등 모두 100명이 넘는 연주자가 출연하는 대형 이벤트로 예정되어 있다. 뉴욕한국일보가 후원한다. 퀸즈 중앙 장로 교회. 58-06 Springfield Blvd, Bayside.
한인 여성 음악인들로 구성된 ‘유라니아’는 12월 7일 오후 5시 30분 코리아빌리지 열린공간에서 미 암협회 한인지부 기금마련을 위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 유라니아는 매년 발렌타인데이와 크리스마스에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행사를 벌여왔다. 연말과 성탄의 흥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인기 캐롤과 성가들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오픈아트 소속 화가들의 작품 전시회와 함께 열리며 공연이 끝난 후에는 기금 마련 작품 옥션도 진행된다.
한국의 젊은 국악인들과 뉴욕의 유명 재즈 · 현대음악 뮤지션들이 함께 하는 월드뮤직 프로젝트 앙상블 ‘토리(대표 하주용)’의 콘서트는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오후 8시 아시아 소사이어티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 ‘토리’는 기존의 퓨전국악과 크로스오버 장르에서 보여지는 여러 이질적 음악 양식의 단순 나열 차원을 벗어나 연주자들의 각각 다른 음악적 · 문화적 환경에서 비롯된 주체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함께 어우러지는 수준 높은 즉흥 연주를 선보이게 된다.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을 리더로 소리꾼 강권순, 타악주자 민연치, 네드 로텐버그, 사토시 다케이시등 정상급 연주자들이 함께한다.티켓 구입 및 문의는 212-517-ASIA 또는
www.AsiaSociety.org. 725 Park Avenue at 70th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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