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포럼 참석자들이 독도수호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국회특위 의원들과
총영사·한인회장 등
200여명 참석
현실과 전략 토론
OC 시민권자협회(회장 로베르토 홍)와 LOKA USA(공동의장 오구)가 독도포럼을 개최했다.
25일 가든그로브 동보성 식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국 국회 독도특별위원회 소속 원유철·김옥이·이은재·김유정 의원과 김현수 독도연구소장, 김재수 LA 총영사, 정재준 OC 한인회장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겸해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김현수 독도연구소장과 황성준 독도문제 연구원이 독도문제 현황과 향후 전략, 독도표기 문제와 일본 주장의 허구성 등을 발표했다. 또 미 정부의 독도표기 원상회복에 앞장섰던 에드 로이스 의원실 영 김 보좌관이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타민족은 물론 1.5세와 2세 한인들에게 독도와 동해 문제를 비롯한 한국의 현실을 바로 알리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데 생각을 같이 했다.
독도특위 원유철 위원장은 “미 주류사회에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알리는 행사가 열린 것을 축하하고, 본국이 어려울 때마다 교포사회에서 큰 도움을 주는 것에 감사한다”며 “국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고민하고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전 세계에 알려 표기를 바로잡고 ▲독도지킴이 세계 네트웍을 구축해 상호 긴밀한 협력과 활약을 통해 독도 수호의 기틀을 확립하고 ▲독도 영유권 및 표기를 왜곡하는 원인을 조사 연구해 이에 합당한 수호 대책을 수립하고 독도를 영구히 수호한다 등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재수 총영사는 “미국 정부가 독도표기의 변경을 추진했을 때 솔직히 정책을 되돌리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고, 요코 이야기를 추천도서 목록에서 퇴출시키는 것도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한인사회가 앞장서 모두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어준 것을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장에서는 지난 OC 한인축제 때 열린 독도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 전시회 겸 시상식도 열렸다. 또 색서폰 연주자 안건마씨와 피아니스트 곽도희씨, 주명숙무용단 소속 어린이의 축하공연도 열렸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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