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연혁
미주한인장로회(KPCA)소속의 목양장로교회(The Moak Yang Presbyterian Church·담임 송병기목사)는 1983년 3월6일 송병기목사와 12명의 교인들이 51-11 Queens Blvd.에 모여 창립예배를 갖고 시작됐다. 1987년 9월10일 우드사이드 69가 41-51에 위치한 건물을 40만 달러에 구입했다. 10월11일 새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고 11월12일 입당예배를 가졌다. 1992년 12월13일 65만 달러를 들여 써니사이드에 위치한 현재의 건물을 구입하여 새 성전입당예배를 가졌다. 성전은 1층과 2층을 합하여 2만 스퀘어피트다. 2003년 3월2일 창립20주년 감사 및 임직예배를 가졌다. 2007년 7월15일 한인 디아스포라 선교대회를 열었다.
■교회 비전과 사명
송병기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인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는 불타는 제자 비전으로 시작하여 오늘까지 평범한 그리스도인을 그리스도의 강한 군사로 만들어 ‘350세계비전’인 300명의 리더와 50명의 전담선교사를 파송하여 세계복음화에 이바지하는 것이 교회 비전”이라며 교회의 사명으로는 “잃어버린 한 영혼이 하나님께 중요한 것처럼 우리도 중요한 것임을 믿는다. 이에 양육과 훈련을 통해 같은 말, 같은 뜻, 같은 생각으로 하나 되고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강한 군사가 되어 복음전파의 사명을 이루어 가는 것”이라 강조한다.
■사명을 위한 목회철학
송목사는 사명을 위한 목회철학으로 8가지를 말한다. 첫째 사역자를 세우는 지도력. 둘째 은사 중심적 사역. 셋째 열정적 영성. 넷째 기능적 조직. 다섯째 영감 있는 예배. 여섯째 전인적 소그룹. 일곱째 필요 중심적 전도. 여덟째 사랑의 관계 등이다.
■국내 및 해외 선교
선교는 한국의 어린이 보호재단·국제장애인선교회·믿음의 집(장애인 복지시설)·농어촌교회·실로암안과병원을 비롯해 러시아(모스크바 장로교신학대학·모스크바 군선교·김바울목사), 동북아(조선족 및 한족기독고등학생 장학금 20명·이의상선교사·김바울선교사), 파키스탄(윌리암삼손목사), 파라과이(원주민사역 임마누엘교회 김기석목사), 볼리비아(윤도근목사·시로루즈·빅터후카니·에드윈페레즈·로버트아파자·험버토바콰타·빅터메나·아레잔드로바라스 목사), 버어마 미얀마 양곤(신학교·기숙사·원주민교회사역·인관일선교사), 멕시코(송원기선교사)등이다. 기관후원으로는 뉴욕청소년센터를 비롯해 한국어린이보호재단, 국제장애인선교회 등이 있고 문서후원선교로는 복음신문, 크리스챤타임스, 기독교민신문 등이 있다. 방송후원선교로는 뉴욕기독교TV 방송국과 미주기독교방송국(라디오)등을 후원하고 있다.
■지역사회 봉사와 구제
목양장로교회(718-361-9199·www.moakyang.com)는 해마다 교회 주변의 어려운 주민들을 도우며 구제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인근에 있는 108경찰서와 소방서를 찾아가 격려와 온정의 손길을 펴며 후원금을 전달한다. 부활절과 성탄절에는 지역의 양로원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해마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효도관광을 실시한다. 또 한국 어린이보호재단과 실로암안과병원을 통해 심장병어린이와 돈이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하는 녹내장 환자들을 도와오고 있다.
■뿌리 교육
송병기목사는 2세들의 뿌리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어 교회에 오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철저하게 모국어인 한국말을 사용하는 것을 교육의 철칙으로 삼고 있다. 교회학교에서는 한국말로 예배를 갖고 100%한국인, 100%미국인으로 성장되기를 교육하고 있다. 송목사는 “우리 자녀에겐 뿌리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뿌리교육은 2세들에게 조국의 얼인 한글을 알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뿌리교육이야말로 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것”이라며 “아이들에게 편리하다고 영어로만 예배를 드린다면 그들은 민족의 정체성을 잃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들이 성인이 되었을 경우 한국어를 모르게 되고 한인교회의 정체성도 찾을 수 없게 될 것이다. 처음에는 한국어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심히 어색했으나 대개 중고등부 교회학교 과정을 마치게 되면 한국어를 익숙하게 구사하게 된다”고 말한다.
■송병기목사는
1976년 연세대학교 신학과(B.Th.)와 1979년 장로회신학대학원(통합·M.Div.)을 졸업한 송병기목사는 1981년 5월15일 대한예수교장로회 116회 서울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목사안수를 받기전인 1974년부터 1979년까지 전도사로 서울 난지도에서 난지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도하였다. 이 때 사모가 쌍둥이를 낳았으나 산모의 영양실조로 쌍둥이가 목숨을 잃는 어려움을 당했다. 1979년부터 1982년까지 경신고등학교 교목을 지낸 뒤 1982년에 도미하여 1983년, 목양장로교회를 개척 설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0년부터 2001년까지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제27대 회장과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미주한인장로회 제31대 총회장을 역임했다.
2004년 5월 멕코믹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박사(D.Min.)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11월24일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제3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부인 안춘희사모와의 사이에 첫아들 민석(31)과 며느리 혜진이 있고 그들 사이에 주흠과 주은, 두 손주가 있다. 둘째 아들 형석(29)은 2009년 4월25일 결혼 예정으로 있다. 목양장로교회의 현재 일요(주일)예배 출석인원은 400여명이며 2008년도 예산은 92만 여 달러다. 교회주소: 40-05 Skillman Ave., L.I.C., NY 11104.
<김명욱 논설위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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