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김덕규 전 국회부의장(가운데)과 고려대 동문인 이종규씨(왼쪽)와 김우정 본보 칼럼니스트.
민주당의 중진인 김덕규 (67) 전 국회 부의장이 1일 북가주지역을 방문했다.
이날 저녁 에머리빌에서 구본우 상항총영사와 고려대 동문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진 김 전 부의장은 “선진국의 원만한 국회 운영 기법을 연구하고 배우기 위해 미국에 왔다”고 말했다.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에 머물고 있는 김 전 부의장은 “67년부터 정치를 한 국회의원으로서 한국 국회의 파행과 공전에 자신도 책임이 있다”면서 어떻게 하면 선진국의 대화와 타협 정치를 배워 원만하게 국회 운영을 할 수 있는지가 연구과제라고 밝혔다. 온화한 모습의 그는 “한국 국회의 법이나 제도에는 크게 잘못된점이 없으나 절차와 규정을 지키지 않는등 운영의 묘를 살리지 못하는 것이 큰 문제”라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의 선진 민주정치에 기여할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새 대통령을 탄생시킨 시카고에 한달전에와 오는 8월말까지 머물 예정의 김 전 부의장은 미국에 새 정부가 출범하더라도 오랜 동맹인 한미관계에 큰 변화는 엀을 것으로 전망했다. 자신도 한,미관계가 원할해 질수 있도록 가교와 창구 역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민주당 전당대회 의장을 맡고 있는 김 전 부의장은 17대 국회 전반기 국회 부의장, 평민당,신민당,민주당 사무총장. 국회 정보위원장등 당과 국회 요직을 두루 거친 5선의원이다. 김 전 부의장과의 1일 저녁 만찬에는 이원창 북가주고려대 동문회장과 동문인 이종규,김우정, 김이수, 권오흘 전 국회의원(한나라당)등이 참석했다. 권오흘 전 안동출신 국회의원은 스탠포드 대학 방문학자로 내년 여름까지 머물 예정이다. 김덕규 전 국회부의장은 북가주지역 방문을 마친후 4일 떠날 예정이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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