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 킹 가비(MLKG)와 마커스 가비(MG) 코업(Co-Op) 개보수 관련 거주민들의 재주거 설명회를 주도적으로 개최한 백종민 SF시 커미셔너와 코업에 거주하고 있는 박정희 SF시 커미셔너가 충돌했다.
2일 설명회가 열린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관을 방문한 박정희 커미셔너는 “코업에 거주하지도 않고 내용도 잘 알지 못하는 백종민 커미셔너가 왜 나서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잘못된 내용을 알려 한인 거주민들을 혼동시키는지 모르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박 커미셔너는 이어 “코업과 관련된 일은 그곳에 직접 거주하는 나에게 우선 알리고 일을 처리해 줄 것을 몇번이나 당부했다”고 밝히고 이렇게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의도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백종민 커미셔너는 “총 211세대중 한인 거주민들이 80여세대나 살고 있는 코업의 개보수에 관한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았는 한인 거주자들이 없어 직접 관계자들을 초청, 정확한 내용을 알리려 하는데 무엇이 문제냐”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가 열리기 전 백종민, 박정희 SF시 커미셔너 사이에 격한 장외 말다툼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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