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식품상협회, 장학금 전달식 성황
본보 후원 7명 선발
각 1천달러씩 수여
오렌지카운티에서 마켓과 리커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 업주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 주류사회에 한인 커뮤니티를 알리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학업 증진과 꿈을 펼치는데 보탬이 되도록 장학금을 전달한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OC 한미식품상협회(회장 로버트 김)는 지난 2일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장학기금 모금 전달식’을 갖고 본보 후원으로 선발한 장학생 7명에게 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한인 학생들은 민 김(옥스포드 아카데미), 앤지 김(서니힐스 하이), 김우주(유니온 하이), 이미혜(오렌지 하이), 제시카 백(OC 하이스쿨 오브 아츠), 최준영(우드브리지 하이), 제니 말라곤(오렌지코스트 칼리지) 등이다.
로버트 김 회장은 “매년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한다”며 “식품상협회에서 마련하는 조그마한 정성이 학생들의 학업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미식품상협회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 회원에게 위조지폐 감식기를 무료로 증정했다. 리셉션장에는 이번 모임을 후원한 버드와이저사를 비롯해 US메트로 뱅크(행장 김동일), 메릴린치 증권사 등이 부스를 오픈했다.
식품상협회의 임재황 이사장은 “올해 연말파티에는 오렌지카운티에서 리커나 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한인업주 전원이 참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OC 한미식품상협회는 17년 전에 창립된 전통 있는 한인 단체로 ABC(주류통제국), 보건국의 각종 세미나,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 회원 가족들을 위한 야유회, 연말 장학금 수여식 등을 갖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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