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센터·시민권자협 공동 송년모임
OC 건강정보교육센터(소장 웬디 유)와 OC 한미시민권자협회(회장 로베르토 홍)가 공동 송년모임을 가졌다.
3일 실비치 올드랜치 골프클럽에서 열린 이번 모임은 건강 세미나, 송년 음악회, 탈북자 후원금 전달식을 겸해 의미를 더했다. 이 날 행사에는 두 단체 관계자 외에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실 영 김 보좌관과 최석호 의원실 에이미 추 보좌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건강 세미나에서는 내과전문의 안상훈 박사가 ‘유방암 건강교육’, 백상진 박사가 ‘현대병과 스트레스’에 대해 강의했다. 안상훈 박사는 “유방암은 조기 발견하면 80~90% 완치될 수 있다”며 “40세 이상 여성은 메모그램 등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백상진 박사는 “스트레스는 뇌세포 자살을 유발할 정도로 신체에 나쁜 영향을 준다”며 “가족끼리 서로 격려하는 즐거운 연말연시가 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송년 음악회에서는 어바인밸리 칼리지 에버그린 합창단이 캐롤과 성가곡을 불러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고, 탈북자들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두 단체는 이날 행사 래플티켓 판매 수입금 전액을 탈북자들에게 전달했다.
웬디 유 소장은 “올해에는 북한을 탈출해 한국을 거쳐 미국에 왔지만 신분문제로 일을 하지 못해 몸과 마음이 지친 분들에게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2009년에는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두 단체가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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