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들 “안면기형아 수술 돕자” 연습
연말을 맞이해 한인 학생들이 안면 기형아를 돕기 위한 자선 음악회를 마련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어바인과 인근 지역에 살고 있는 여덟 명의 친구들로 구성된 ‘8옥타브스’는 오는 19일 오후7시 어바인 장로교회(4445 Alton Parkway)에서 ‘제1회 장애우를 위한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날 음악회 수익금은 전액 안면 기형아에게 수술기금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오퍼레이션 스마일에 기부된다.
전원 한인 학생으로 구성된 협주단 8옥타브스는 올해 구성됐다. 중학교 시절부터 서로를 잘 아는 친구들인 8명의 10~11학년 고등학생들은 대입을 앞두고 있지만, 좋아하는 음악을 계속 즐기면서 어려운 이웃도 돕자는 취지로 8옥타브스를 조직했다. 이번 음악회는 8옥타브의 첫 번째 공연이다.
8옥타브스는 벡맨하이 찰스 오(비올라)·저스틴 이(비올라), 노스우드하이 모니카 유진 전(바이얼린)·수지 지형 홍(바이얼린)·알렉스 김(첼로)·조앤 종민 신(첼로), 앨리소니겔 하이 조나단 정(바이얼린)·폴 진욱 최(바이얼린) 학생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주말 SAT 준비로 모두들 학업이 바쁘지만, 성공적인 연주회를 위해 매주 일요일 오현승, 엘레인 이 선생에게 지도를 받으면서 맹연습을 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과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처럼 귀에 익은 클래식 명곡과 영화음악,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주한다. 역시 친구인 유니 하이에 재학 중인 이유진군과 정윤재군이 찬조 출연한다.
8옥타브스는 계속해서 10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신입회원을 모집해 매년 자선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음악회 입장료는 7달러며, 팸플릿 광고 도네이션도 환영한다. 문의 okhchoi@gmail.com 최옥환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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