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준비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죽음에 관한 사항들을 미리 결정해 유언장을 씀으로써 남은 가족들과 이웃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어야 합니다”
소망소사이어티 유분자 이사장 ‘아름다운 삶’ 세미나
OC한국일보문화센터서
지난 6일 100여명 참석
유언장의 중요성등 강조
“죽음을 준비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죽음에 관한 사항들을 미리 결정해 유언장을 씀으로써 남은 가족들과 이웃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어야 합니다”
죽음을 기억함으로써 더욱 의미 있는 삶을 살자는 운동을 하고 있는 ‘소망 소사이어티’의 유분자 이사장은 지난 6일 OC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1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하고 소망 유언서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보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세미나에서 유분자 이사장은 유언장을 미리 쓰는 목적으로 ▲사람과의 관계를 정리해 보고 ▲물질과 자신의 관계를 정산하고 ▲자신의 삶의 지표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분자 이사장은 또 죽음을 맞이하기 전 정리해야 하는 것으로 적든 많든 재산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재산문제를 깨끗하고 분명하게 해놓지 않으면 의외로 얽히는 일이 많아지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못하게 된다”며 “죽은 후 자손들에게 원망과 질책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의 강연에 이어 유언에 따라 UCI 의과대학에 어머니 시신을 기증한 김명희(감사한인교회 전도사)씨는 “어머님의 유언을 받들어 미리 준비해 놓은 대로 장례절차를 진행했고 기쁨의 찬송 속에서 장례식을 가졌다”고 말하고 시신 기증의 준비과정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간증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소망 소사이어티의 박혜수 교육부장이 나와 이 단체의 교육과정, 죽음 준비교육, 호스피스의 이해 및 자원봉사, 미국 내 호스피스 서비스 실례 등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레이스 김 변호사(소망 소사이어티 부이사장)는 유언장의 필요성에 대해서 강연했다. 소망 소사이어티 (714) 670-745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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