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여름 상대국 방문
2편의 단편 만들어
오늘 채프만대서 상영
서울예술대학과 채프만대 학생들이 만든 단편영화가 9일 오후 9시 채프만대에서 상영된다.
두 학교 영화학과 학생들은 올 여름 상대 국가를 방문해 문화를 체험하는 한국영화 교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깊은 증오에 대한 화해’
(Resolving Deep Hatreds)라는 주제를 가지고 각기 다른 두 문화를 영상으로 해석하는 프로젝트로 학생들은 과제로 2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했다.
이번 행사는 이 프로젝트의 발표회인 셈인데, 같은 시각 한국 서울예술대학 예술공학센터에서 원격 화상 시사회가 열린다. 채프만대 상영회장에는 서울예술대학 유덕형 학장과 채프만대 영화방송학과 밥 바셋 학과장을 비롯해 두 학교 교수진과 영화를 제작한 학생들이 참석해 관객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이 날 상영회에는 채프만대 영화방송학과 학생들이 만든 ‘코너스토어’와 서울예대 학생들이 제작한 ‘어린 시절의 놀이’(Childhood Games)가 상영된다. 코너스토어는 한인 업주와 흑인 종업원 간의 긴장에 초점을 둔 작품이고, 어린 시절의 놀이는 아들과 함께 형의 집을 방문한 동생이 사소한 이유로 형과 다투게 된다는 줄거리다. 두 작품은 한국 케이블 방송을 통해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채프만 대학 밥 바셋 학장은 “재능 있는 영화학도에게 문화를 넘나드는 영화제작 기회를 부여해 문화적, 인류적, 사회적 이해를 도모하는 프로젝트로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학생 참가자들이 여름 방학을 이용해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촬영한 15분짜리 단편영화 2편을 완성했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했다.
서울예술대학도 보도 자료를 통해 “우리 대학과 채프만 대학의 공동 영화제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두 학교 학생의 공동 영화제작을 통한 지속적 교류로 한국 문화를 해외에 알림과 동시에 채프만대와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뜻 깊은 행사”라고 밝혔다.
(714)997-6715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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