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2% 추락… 낙관론 증가
뉴욕 증시가 11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바닥을 친 것으로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견해가 고개를 들고 있다.
이같은 의견은 일부 저명한 현금자산 운용자들과 애널리스트 사이에 힘을 얻고 있는데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 주가지수가 지난 11월 중 2007년의 최고치에 비해 52%나 떨어져 과거 11년 사이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대두되고 있다고 월스트릿 저널이 8일 보도했다.
이들은 11월의 주가가 이번 최악의 증시 상황의 마지막을 고하는 것으로 기록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는데 이들 낙관론자들 중에는 레그 마손사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빌 밀러, 류트홀드 그룹의 스티브 류트홀드 회장 등 유명한 현금 운용자들이 포함돼 있다.
또 비리니 어소시에이츠사 시장 애널리스트인 라즐로 비리니 역시 낙관론을 피력하고 있으며 그 외 적잖은 투자자들도 그 같은 견해에 동조하면서 주식을 살 때라고 말하기도 한다.
대표적 낙관론자인 스티브 류트홀드 회장은 “11월의 바닥시세가 이번 약세장의 끝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단언하고 있다. 또한 예일대 경제학교수인 로버트 쉴러 박사는 S&P 500 주식의 11월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주가 수익비율(PER)의 경우 13.4로 지난 21년래 최하라고 말한다. 이는 지난 1991년 이후 처음으로 15~16선 아래로 떨어진 것인데 그만큼 기업 수익력에 비해 주가가 낮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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