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한인마을 찾아
재소자 자녀들에 선물
빈민층 어린이에 피티
뉴욕일원 한인 교계가 다양한 방법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멕시코 한인들을 위한 교육선교, 장애인들을 위한 음악회 개최, 재소자 자녀들에게 선물 전달하기, 빈민층 및 노숙자들 돌보기 등 크리스마스 시즌을 앚아 훈훈한 이웃사랑을 전한다. 예년과 달리 교회 자체 행사에서 탈피, 이웃 섬기기를 통해 예수 탄생의 의미를 되새기며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는 크리스마스 행사들을 기획하고 있는 것.
뉴저지초대교회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교도소의 담장을 허물었다. 뉴저지초대교회 교인들은 재소자 자녀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해주는 ‘프리즌 미니스트리(Prison Ministy)’의 ‘엔젤트리(Angle Tree)’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엔젤트리 프로그램은 재소자들의 요청을 받아 그들이 자녀들에게 주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대신 마련하고 이를 직접 전달해주는 사역이다.
뉴저지초대교회 정재륜 목사는 크리스마스의 참 의미를 성대한 행사나 파티가 아닌 이웃사랑에서 찾기 위해 이번 사역에 동참하게 됐다며 이는 이웃사랑을 실천함과 동시에 재소자들과 마음의 담장을 허물어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뉴저지 초대교회 교인들은 오는 20일 뉴욕 인근의 50여명의 재소자 자녀들의 집을 방문해 직접 준비한 선물을 전달한다.
뉴욕효신교회(담임목사 문석호) 교인들은 이번 크리스마스를 멕시코 한인마을인 칸페테, 참포통에서 교육선교를 하며 보낼 예정이다.
지난 5월 우물파주기 선교를 통해 알게 된 멕시코 칸페테, 참포통의 한인마을, 특히 한국문화를 거의 접하지 못하고 성장한 현지 한인 4 ,5세들을 위해서다.
뉴욕효신교회 교인들은 지난달 11월 1차로 교육선교를 실시한데 이어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2차 교육선교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 및 한국어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크리스마스 연휴인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단기선교에서 한국문화 교육과 더불어 장기자랑, 율동, 동요, 먹거리, 워십댄스, 찬양으로 이뤄진 한인교회 특유의 크리스마스 파티를 선보여 한인 고유의 따스한 정을 전달할 예정이다.
뉴저지 패터슨에서 빈민과 홈리스를 위해 사역하는 하나선교회(대표 김항욱 목사)는 빈민층 어린이를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마련한다.
오는 2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선교회에서 열리는 파티는 청소년 합창단과 인형극 등 공연과 점심 식사 등으로 꾸며지며 이날의 하이라이트로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 증정 시간이 마련돼, 참석 어린이 전원은 산타 할아버지의 무릎에 앉아 선물을 받는다.
또한 장애인사역에 앞장서온 이노비 역시 13일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한인 어린이들의 가족 모임인 ‘코코’를 위해 순복음뉴욕교회에서 콘서트를 열며 20일에는 퀸즈한인교회(담임목사 이규섭)에서 뉴욕밀알선교단을 위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구재관 기자>
뉴욕효신교회 교인들은 크리스마스의 참 의미를 찾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크리스마스 연휴를 멕시코 칸페테, 참포통의 한인 마을에서 교육선교를 하며 보낼 예정이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2차 교육선교 때 뉴욕효신교회 교인들과 현지 한인들이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욕효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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