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수감사절예배를 마친 후 교우들이 자리를 같이하고 있다.
■교회 연혁
독립교회인 뉴욕비전교회(The Vision Church of New York·담인 김연규목사)는 2003년 10월5일 김연규목사 가족 5명이 20-07 129의 칼리지포인트에 모여 예배를 갖고 창립됐다. 2005년 10월5일 현재의 장소인 플러싱 158가로 이전했다. 이전 후 전면 수리를 하고 교회로 정식 입주허가(C/O)를 받아 1층은 친교실과 교회학교 예배실로, 2층은 본당으로, 3층은 사택으로 사용하고 있다. 2008년 10월5일 창립5주년기념감사예배와 최진돈장로의 장로장립예배를 가졌다.
■교회 비전과 사명
뉴욕비전교회(718-353-5673)는 교회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한편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는 교회다. 칭찬 듣는 교인들이 있는 교회로 소문이 나서 누구나 오고 싶어지는 교회다. 누구나 오면 삶이 변화되고 누구나 와서 사랑받는 교회가 되어 교회가 교회를 돕고 뉴욕에 비전을 주고 세계에 도전을 주는 교회다. 이를 실현시키고자 인재양성을 하며 앞으로 30년 후를 바라보는 교회다. 그 일환으로 2007년 10월 ‘For Vision 2033’을 발표했다.
2033년은 뉴욕비전교회의 창립 30주년이 되는 해로 세계에 비전과 도전 및 희망을 주는 인재를 양성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기금을 마련해 장학금과 구제와 선교를 통한 2세 양성에 목적을 두고 선포한 것이
다. 김연규목사는 “이웃의 어려움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돌아보며 최대한 사랑을 나누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다. 지난 10월5일 창립5주년에는 개인에게 지급된 금액과 수혜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5,500달러를 비전기금으로 사용했고 지금까지 5년 동안 약 12만 달러 정도를 구제와 선교, 장학금으로 전달했다”고 말한다.
■목회방향
김목사는 “성경에서 가르치는 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말씀에 중심을 두고 목회하고 있다. 예배를 통한 성장을 지향하는 가운데 매일 새벽에는 평안예배로, 수요일에는 비전예배로, 금요일에는 축복예배로, 일요일(주일)에는 축제예배로 드리고 있다. 또 나눔을 통한 사랑의 실천을 위해 매월 마지막 일요일 오후에는 사랑나눔예배를 갖고 무료상담(법률·세무·의료)과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기독교인은 예수의 심장을 가진 허브(Hub)
김연규목사는 “가장 중요한 선교는 내 옆을 돌아보며 살피는 것이다. 그러기에 교회를 찾아오는 이들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 마음을 열고 공유하며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70% 이상이 새 신자이며 30%는 상처를 받았던 사람들이다. 이들은 이웃을 사랑하고 나누어주는 진정한 기독교인이 되어 예수의 심장을 가진 허브(Hub)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한다.
■사랑나눔을 위한 교육 캠페인
교회는 첫 번째로 모든 교인들이 이름표를 달고 예배를 갖는다. 이름표에는 자신이 속한 부서와 직분, 이름과 함께 ‘우리는 사랑합니다’란 글귀가 새겨져 있다. 먼저, 말로 실천하고 행동으로 옮겨짐을 기대하며 만나는 사람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평안하세요’를 외치며 인사하고 있다. 결과는 웃음이 넘쳐나고 기쁨이 가득한 얼굴로 변화됨을 체험하게 된다고.
두 번째로 교회는 ‘1초 먼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교인들은 서로가 ‘일초 먼저 인사하고’ ‘일초 먼저 손 내밀고’ ‘일초 먼저 사랑하고’ ‘일초 먼저 말을 걸고’ ‘일초 먼저 행동하고 있다’고. 세 번째로 교회는 ‘한 가지 더하기(1+1)’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참된 기독교인으로 본을 보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보다 부지런해야 하고, 더 노력해야 한다. 그래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사회에서 ‘한 가지씩 더 하는 것’을 목표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뉴욕비전교회는 일요일(주일) 출석이 평균 40여명이며 2009년 예산은 40만 달러를 책정했다.
■김연규목사는
1994년부터 자비량선교사로 동남아를 비롯해 중국과 북방 등지에서 선교사로 사역했다. NYRTS(New York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학사(B.Th.)를, 2003년 5월 미주개혁신학대학원(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of USA)에서 목회학석사(M.Div.)학위를 받았다.
같은 해 9월28일 예장합동총회 미주중앙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고 10월5일 뉴욕비전교회를 설립했다. 2006년 5월 California의 Reformed University에서 신학박사(Th.D.)학위를 받았다. 부인 김효연사모와의 사이에 딸 민주(18)와 두 아들 대직(16)과 홍직(12)을 두고 있다. 교회주소:
40-22 158th St. Flushing, NY 11358.
<김명욱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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