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한인축제재단의 김복원(왼쪽 끝) 이사장과 이사들이 축제 결산보고를 하고 있다.
축제재단 독립해 치른 첫 행사 1만6천달러 흑자
올해 한인상공회의소에서 독립해 첫 축제를 치른 OC 한인축제재단(이사장 김복원)은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 짓고 1만6,776달러26센트의 흑자를 기록했다.
한인축제재단은 8일 저녁 서울옥 식당에서 김복원 이사장, 최광진, 안영대, 노명수, 조복남, 이흥재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결산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 축제의 총 수입금 23만4,544달러31센트 중에서 지출은 21만7,768달러5센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수금은 2만1,715달러이다.
한인축제 총 수입은 부스 판매와 업계 광고 및 도네이션, 재단 이사들을 비롯한 일반 기부금, 골프 토너먼트 수익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출은 부스 설치비용이 6만5,350만달러로 전체 지출의 27.8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축제 책자, 배너, 포스터 등에 지출한 3만6,570달러(15.59%), 한해 동안의 한인상의 사무실 렌트와 인건비 지출 1만9,020달러(8.11%) 등의 순서이다.
이외에 축제재단은 퍼포먼스와 퍼레이드에 1만5,300달러, 광고회사에 지불한 축제 광고 커미션 1만2,710달러, 축제 꽃차 1만900달러, 연예인 쇼 경비 9,000달러, 경품 6,105달러 등이라고 밝혔다.
김복원 이사장은 “김광남 명예대회장을 비롯해 한인타운의 여러 인사들이 많은 도움을 주어 경기침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며 “축제에 도움을 준 여러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또 “축제 수익금 1만6,776달러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는 차후에 이사회를 통해서 결정할 것”이라며 “보다 더 자세한 수입과 지출 명세서를 조만간 일간지 광고를 통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C 한인축제재단이 발표한 재정보고서는 12월3일까지 지난 4개월 동안의 지출, 수입으로 박준걸 변호사 겸 공인회계사가 정리한 것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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