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뷰 시가 지난 9일 열린 시의회에서 향후 수년간 지속되는 대규모 신규 주택단지 건설계획을 허가했다.
신규건설이 허가된 곳은 과거 메이필드 쇼핑몰이 있던 100 메이필드 애비뉴 지역으로 현재 휴렛패커드사가 소유한 21.2에이커 규모의 부지이다. ‘메이필드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번 사업에는 5에이커에 달하는 팔로알토 시 관할 구역도 포함돼 있는데 팔로알토 시에서는 내달 열리는 시의회에서 건설허가에 대한 표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마운틴뷰 시의회는 보통 2년인 공사개시 시한을 8년으로 연장한다는 조건도 받아들였다. 그러나 토지소유사인 휴렛패커드의 아트 슐츠 부사장은 “시의회 허가가 내려지자마자 개발문의 전화가 전국에서 빗발치고 있다”고 전했다.
시의회로부터 건설허가가 내려졌으나 이에 대해 반대를 했던 몇몇 시의원들은 여전히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건설안에 반대했던 잭 시겔 시의원은 “지역교통 혼잡 문제와 건설기간의 지연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에 대해 에이브 코가 부시장은 “이제는 새로운 단계로 넘어가야 할 때”라며 건설계획 허가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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