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중심가에 위치한 산페드로 스퀘어 상업지구의 재개발 계획에 시의회가 6백만달러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재개발 지원 논의는 해당지역 대부분 상가가 톰 맥켄리 SJ 전 시장과 그 가족들의 소유로 알려져 정치적 로비에 의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으로 지연돼 왔으나 9일(화)열린 시의회에서 10-1의 큰 표차로 최종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의회의 결정이 발표된 후 기자회견을 가진 데이브 콜테즈 부시장은 “오늘 결정은 결코 정치적 배경에 의한 것 아니다”라고 강조하고“3대에 걸쳐 지역개발에 공헌한 사업가에게 주어진 신뢰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맥켄리 전 시장과 상업지구 관계자들은 시의회로부터 500만달러의 지원금과 SJ 재개발 협회로부터 100만달러의 융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재개발 지원결정은 초반 제안에서 5년동안 총 11억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으로 시작되었으나 재개발부의 재정압박과 총체적 경제불황을 감안해 지난 6월에 열린 시의회에서 2년간 6백만달러 지원 계획으로 대폭 축소된 것이다.
의회에서 통과된 재개발 지원금은 앞으로 해당지역 도로 개선과 역사적 명소들의 유지 및 보수공사에 투여될 예정이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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