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어바인 시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어바인시 강석희(왼쪽) 시장이 존 챙 재무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서를 하고 있다.
9일 취임 선서
첫 한인시장
2년임기 시작
최석호 의원도 취임
어바인시 강석희 시장이 9일 취임했다.
지난 11월4일 선거에서 임기 2년의 어바인 시장에 선출된 강석희 시장은 이 날 시의회 회의에 앞서 선서를 하고 OC 최초의 한인 시장으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같은 날 최석호, 베스 크롬, 래리 애그런 의원도 각각 선서를 하고 시의원 임기를 시작했다.
강석희 시장은 “오늘은 내 인생에서 매우 특별한 날”이라며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한인사회에 매우 감사하고, 살기 좋은 교육도시 어바인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그레이트팍 건설, 친환경 대중교통 도입, 교육구 지원 등 현안을 지혜롭게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취임식장에는 300여명의 한인과 주민이 참석해 강 시장과 의원들의 취임을 축하했다. 한인사회에서는 OC 한인회 정재준 회장, 세리토스시 조재길 의원, OC 한미연합회 리처드 최 회장, 어바인 우정의 도시인 한국 노원구 이노근 구청장 등이 모습을 나타냈다.
강석희 시장은 열린 시정을 운영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주민과의 대화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최석호 의원은 “강석희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강 시장과 함께 더 좋은 어바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두 정치인은 2004년에 이어 올 해에도 한인 후보 동반 당선이라는 진기록을 남기게 됐다. 강석희 시장의 임기는 2년이고, 최석호 의원의 임기는 4년이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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