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앤더슨 연구소
연례 보고서 발표
“일자리 9천개 더 감소”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주택가격이 내년에도 연속해서 하락하지만 2009년 말에는 바닥을 칠 것이라는 경제 보고서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오렌지시에 있는 채프만 대학교 ‘게리 앤더슨 경제연구소’가 11일 발표한 연례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내년도 OC 주택 중간가격은 올해에 비해서 7%가량 떨어지지만 연말에는 마침내 바닥을 친다.
내년도 OC 기존주택 중간가격은 2007년 4월 기록했던 최고치 74만7,000달러에 비해서 약 40% 떨어진 45만6,0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가주 전체의 주택가격 하락 예상치인 6.7%이다.
이 보고서는 지난 2006년 OC에서 주택을 구입하려면 인컴의 절반을 집 페이먼트로 내야 하지만 이제는 3분의1가량으로 충당할 수 있을 정도로 주택가격이 많이 하락해 인벤토리가 줄고 있는 상황으로 내년에는 주택 구매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경제상황이 나빠지면서 신용경색과 실업률의 상승이 계속되면 집값이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한편 채프만대 경제연구소는 또 미국의 불황이 내년 4·4분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서 2009년에는 오렌지카운티에서는 9,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OC에서는 일자리 3만5,000개가 줄어들었다.
채프만대의 에스마엘 아디비 경제학자는 “오렌지카운티와 가주는 전체적으로 미 전국 다른 지역에 비해서 일찍 불황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내년에는 타 지역보다 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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