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심의 후 18일 당선 공고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흥재) 차기 회장 선거에 서만수(52·어바인 거주)씨가 마감일인 11일 오후 단독 등록해 비공식적으로 무투표 당선됐다.
이에 따라 한인상공회의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석대)는 향후 1주일 동안 서씨가 제출한 등록서류에 하자가 없는지를 심의한 후 오는 18일 열리는 정기이사회에서 공식적으로 당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권석대 선거관리 위원장은 “서씨가 제출한 서류를 근거로 선관위원회에서 검토한 결과 회장 입후보 자격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 같다”며 “앞으로 일주일 동안 면밀하게 서류를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부터 1월부터 한인상공회의소 이사로 활동한 서씨는 “상공회의소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많이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 열심히 상공회의소를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씨는 또 ▲한미 무비자 시대를 맞아서 한국 관광객들이 오렌지카운티로 많이 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타 지역 상공회의소뿐만 아니라 한국과 캐나다 지역 상의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매달 쉬지 않고 여러 가지 행사를 마련하는 것 등을 구상하고 있다.
한인상공회의소 이흥재 현 회장은 “상의 차기회장 선출을 놓고 한동안 잡음이 있었는데 깨끗하게 마무리되고 새 회장을 뽑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을 계기로 한인상의가 더욱 더 화합되고 단단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번선거에 이흥재 회장과 이원표 전회장이 출마할 의사를 밝혔지만 중도에 포기했다.
한편 단독 출마한 서만수씨는 75년에 캐나다로 이민 가 그 곳에서 줄곧 성장했으며, 서경화 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2006년 도미한 서씨는 현재 이탈리아산 커피머신을 판매하는 ‘에스프레소 아로마’사를 운영하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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