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모비스의 이홍식(앞줄 왼쪽) 법인장과 인 김 보이스 타운 이사가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불우아동 셸터 찾은 ‘현대 모비스’직원
연말을 맞이해 OC에 있는 한국 지상사가 불우한 아동들을 위한 셀터에 따뜻한 온정을 전해 지역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현대 모비스’(법인장 이홍식)사 직원들은 12일 오후 불우아동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는 트라부코에 있는 ‘보이스 타운’을 방문해 타월, 옷, 매트리스 커버, 베드시트 등을 나누어 주면서 희망을 잃지 말고 굳건하고 성실하게 생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인업체로서는 처음으로 ‘트라부코 보이스 타운’을 방문한 현대 모비스의 이 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불우한 환경에 처해 있는 아동들에게 용기를 북돋우고 힘이 되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며 “올해부터 시작해 매년 이같은 행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라부코 보이스 타운’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인 김(도시바 수석 부사장)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한국 기업체의 온정이 미 주류사회에 널리 퍼지게 됐다”며 “이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미 주류사회 불우아동에 관심을 갖는 지상사 업체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보이스 타운’을 방문한 모비스 지상사 직원 20여명은 여러 동의 셀터를 돌면서 청소년들을 일일이 만나서 격려의 말과 따뜻한 정을 전했다. ‘보이스 타운’의 키스 로드스 사무국장은 “소외된 아동들을 잊지 않고 찾아와 격려해준 지상사 여러분들에게 너무 감사한다”며 “한인 커뮤니티와도 계속 깊은 유대관계를 맺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네브래스카 오마하에 본부를 둔 ‘보이스 타운’은 95년의 역사를 지닌 단체로 1~6세의 어린이에서부터 11~17세의 갈 곳 없는 청소년들을 돌보고 있는 비영리 자선기관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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