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조정 로펌 ‘FLM’ 한인부서 오픈
어바인에 본사를 둔 융자조정로펌 ‘FLM’(Federal Loan Modification·대표 제프 브라튼)이 한인 전담부서를 오픈했다. FLM은 12일 어바인 본사에서 크리스마스파티를 겸한 한인부서 개설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프 브라튼 대표는 “모기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에게 더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인전담부서를 신설했다”며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
1994년부터 어바인에서 활동한 앤즈(ANZ)법률회사에서 올 초 설립한 FLA은 남가주 지역 7개 오피스에 6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융자조정 전문업체다.
융자조정(Loan Modification)이란 융자를 새롭게 받는 것이 아니고 지금의 융자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자나 융자기간 등을 유리하게 조정해 주는 제도로, 차압주택이 늘어나면서 정부와 은행에서도 선호하고 있다.
한인부서 알렉스 김 총책임자는 “많은 한인들이 페이먼트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제대로 된 전문가를 만나지 못해 집을 지키지 못하고 더 큰 피해를 보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FLA에서는 유능한 전문 변호사와 한인 직원이 최고조건의 융자조정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들은 저렴한 비용과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약속했다. 대행 수수료는 1차 융자 3,495달러, 2차 융자가 있을 경우 추가로 695달러를 내야 한다. 은행으로부터 융자조정 승인을 못 받거나, 고객이 서비스에 만족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수료를 전액 환불한다.
한인부서 단 김 마케팅책임자는 “개인 변호사 사무실이나 중개업체보다 저렴한 가격에 한국어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형편이 어려운 주택소유주는 수수료도 상담을 통해 분납이나 후불 방식으로 조절 가능하다”고 밝혔다.
FLA 한인전담부서에서는 한국어 상담을 할 에이전트도 50명 이상 모집한다. 본사에서 교육을 제공해 별다른 자격조건은 필요없지만, 부동산이나 은행관련 업무 경력자를 우대한다. 15일 공식 오픈하는 한인전담부서는 LA한인타운에 위치하고 있다. www.fedmod. com, (888)887-1995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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