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에 참전했던 미군을 후원하기 위한 단체가 설립된다.
‘한국전 참전 미노병들의 벗들’(Friends of AVKW) 준비위원회는 11일 본보를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한국과 미국에 단체를 조직해 참전용사 초청 음악회, 학술 심포지엄, 후손 장학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준비위원회에는 김창준 전 하원의원,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부의장, 임용근 오리건주 하원의원, 안병엽 전 한국정보통신부 장관, 시민연맹 오구 공동의장, 한미교류협회 조웅규 회장, 세리토스시 케네스 차 커미셔너, 글로벌 심포니 김우신 디렉터 등이 참여한다.
조웅규 준비위원은 “한국의 기적 같은 경제성장은 한국전에 참전한 미 노병의 희생과 용기가 없이는 불가능했다”며 “이제 몇 년 뒤면 세상을 떠날 이들에게 마지막으로 작은 보답을 해 한미동맹을 공고하게 하는데 기여하자는 뜻을 가진 각계 인사들이 마음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전 참전 미노병들의 벗들은 내년 6월25~26일 라스베가스에 미 서부지역 노병을 초청해 숙박과 음악회, 심포지엄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창립총회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오렌지카운티 내 한 장소를 섭외해 개최하기로 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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