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8대 총회… 이사장에 한기홍 목사
OC 교회협의회(회장 신원규 목사) 회장에 삼성장로교회 신원규 목사가 유임됐다. 신임 이사장에는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가 임명됐다.
교협은 15일 오전 라하브라 웨스트리지 골프클럽에서 27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18대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 날 회의는 당초 브레아에 위치한 삼성장로교회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겨울 폭우로 교회 주변 도로가 통제돼 장소가 변경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회장과 이사장 외에 임원진도 확정했다. 수석부회장에는 남가주 사랑의교회 김승욱 목사가 인준됐고, 4명의 부회장에는 손병렬 목사(남가주 동신교회 담임), 민경엽 목사(나침반교회 담임), 엄영민 목사(OC 제일장로교회 담임), 정준동 집사(OC 전도회연합회 신임회장)가 임명됐다.
민경엽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에서는 OC 목사회 박대우 회장이 기도했고, 김승욱 목사가 ‘놀라게 하시는 하나님’(Surprised by God)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고, 한기홍 목사가 축도했다.
신원규 회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작은 교회를 돌보고, 교계 원로를 섬기는 일에 앞장서는 것이 교협의 할 일”이라며 “1년 동안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으니 신자들과 원로 목사님의 기도와 관심, 지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교협은 올 한해 ▲목사 신분증 발급 ▲목회자 연합을 위한 크루즈 수양회 ▲광복절 감사예배 ▲원로목사 위로 2박3일 수양회 등의 사업을 실시했다.
송규식 총무목사는 “신분보호와 특수사역을 위해 196명의 목사에게 신분증을 발급했고, 크루즈 수양회에는 97명의 목사 부부가 참석했다”며 “광복절 감사예배에 1세와 2세가 함께 참여하고, 원로 목사님들을 위로하기 위한 행사 개최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교협은 정식명칭을 오렌지카운티 교회협의회에서 대오렌지카운티 교회협의회로 개명했다. 협회측은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한인교회 숫자가 420여개로 실제로 뉴욕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위상에 맞춰 협회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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