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가을을 판다’와 ‘그 시작’
북가주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실리콘밸리 롸이더스그룹 박은주회장이 한국문인 시문학상을 수상했다.
박회장은 지난3일 한국에 있는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새한국문학회 주최하고 한국문인회가 주관한 2008 송년문학의 밤 행사에서 ‘가을을 판다’와 ‘그 시작’이란 작품으로 한국문인 시문학상을 수상했다.
’가을을 판다’는 아낙네들이 추수한 과일을 이고 가는 와중에 더 익어가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하나의 열매를 말하는 것이다. 또한 ‘그 시작’은 오늘이 마지막 날이 아니고 새로운 첫날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인생을 살기를 바라는 소박하면서도 용기를 주는 뜻을 지닌 글이다.
새한국문학회는 활발한 창작업적과 우수한 문학성이 평가되어 ‘한국문인 시문학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새한국문학회 이철호이사장은 북가주에서 본보와 함께 육아수기 공모전을 비롯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SV롸이더스그룹과 자매결연하기로 하고 매년 상호방문을 비롯한 문학 활동에 대한 교류를 넓혀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은주회장은 2004년 재외동포재단에서 행한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수필과 비평’문학상에서 ‘사랑의 톱니바퀴’로 황의순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은주회장은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된 것은 앞으로 더욱 더 문학 활동에 매진하라는 주문일 것이라고 밝힌 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준 문인 선후배들이 계시기에 지금의 내가 존재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함께 해준 문인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한편 SV롸이더스그룹은 오는 23일 오후12시 한성갈비에서 ‘시와 수필을 수놓는 송년회’를 개최한다.
이번 송년회는 글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자신의 글을 가지고 와서 낭송하는 기회를 주기위한 행사라는 것이 박은주회장의 전언이다. 회비는 식비를 대신한 10불이며 시와 수필 낭송 외에도 퀴즈를 통한 상품증정 등 여러 가지 행사도 곁들여진다.
문의: (408) 247-6613, (408) 482-6977.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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