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SF가 과학 및 의학 연구를 지원하는 LA의 엘리 앤 에디스 브로드 재단(Eli and Edythe Broad Foundation)으로부터 줄기세포 연구센터 설립기금 2,500만달러를 기부받았다.
이 기금은 사립재단의 대학 줄기세포 프로그램 기부액으로는 최고액이며 1억2,300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줄기세포 연구센터 건립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연구센터가 2010년 여름 문을 열게 되면 1968년 건립돼 이미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는 UCSF 파나서스(Parnassus) 캠퍼스 이후로 처음 건립되는 연구센터가 된다.
줄기세포는 인간의 몸의 어느 세포로든지 분화될 수 있는 세포로서 암 치료, 화상환자나 당뇨병 환자를 위한 조직대체 치료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UCSF는 지난 1980년대 이후로 줄기세포 연구분야를 개척해오고 있다. 부시 행정부가 배아 줄기세포 연구를 제한해 연방정부 연구비 지원이 부족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소스를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어 UCSF 줄기세포 연구는 최근 가속화되고 있다.
2004년 주민발의안 71에 의해 만들어진 캘리포니아 재생의료협회(California Institute for Regenerative Medicine)는 연구비로 6억1,400만달러를 지원받았으며 이중 8,200만달러가 UCSF의 연구활동에 사용됐다.
현재 파나서스 캠퍼스와 미션베이(Mission Bay) 캠퍼스에 흩어져 있는 줄기세포 관련 125개 연구실은 새로운 연구센터가 들어서면 한 곳으로 합쳐지게 돼 과학자들간 의사소통이 원활해지는 효과를 갖게 된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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