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2회 동아일보 국제 사진 콘테스트 포트폴리오 부문
본보 폴 손 객원 기자가 제 42회 동아일보 국제 사진 콘테스트의 포트폴리오 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을 비롯해서 21개국의 사진 작가들이 참가한 이 콘테스트는 한국의 ‘사진 고등고시’로 통한다.
사진 (single image) 흑백, 칼러 및 포트폴리오 세 부분으로 나뉘어 경쟁을 치른 이 콘테스트에서 포트폴리오 부문은 여덟장의 조 사진을 출품해야한다. 따라서 우연히 잘 찍은 한장의 사진보다는 평소의 지속적인 실력을 평가받을 수 있는 분야이다.
출품작은 요세미티 국립 공원에서 그동안 찍어왔던 사진 중 여덟장이다. 수상작에 대한 저작권은 주최측으로 귀속된다.
메달 수상자는 지난 40년간 동아 국제 사진 살롱을 통해 등단한 한국 내 프로 사진 작가 모임인 동아일보 사진 동우회에 가입할 자격이 주어지고 동아일보사의 사진기자증도 수여된다.
손 작가는 1999년 빌리 그레이엄 전도 협회 기도 칼렌다를 통해 처음 미국에서 사진계에 등단했다. 미국과 일본의 국제 오픈 사진 콘테스트 입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지닌 손 작가는 2003년에는 미국 사진계의 메카인 뉴욕시 맨해턴에 자리잡은 포토 디스트릭트 갤러리의 포토폴리오 심사를 통과해서 전시 및 판매 허가를 받았었다.
미국 내의 저명 작가들을 스승으로 두고 지속적인 교류를 갖고있는 손 작가는 이번 수상으로 한국 내에서도 프로 작가로서 활동할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
손 작가는 2003년 본보 전문가 칼럼으로 독자들의 큰 반향을 얻은데 이어. 2007년 위크엔드 섹션을 통해 사진 강의, ‘사진이 있는 기행’, ‘앨라스카를 가다’ 등을 발표하는 등 한국일보 애독자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올해의 시상식은 12월 28일 광주 광역시의 KTX 역사 1층 회의실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손 작가는 “그동안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더욱더 열심을 내서 후진들을 양성하겠다”고 인삿말을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