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주요 교통로인 브릿지들의 통행료가 2010년부터 또다시 인상될 예정이다.
칼트렌스와 가주교통위원회는 17일(수) 회의를 통해 브릿지 통행료의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결론 짓고 이에 대한 서한을 베이지역 통행료 관리공단에 보냈으며 관리공단측도 이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통행료 인상안은 베이브릿지를 비롯해 안티오크, 베네시아-마르티네즈, 덤바톤, 리치몬드-산라파엘, 산마테오-헤이워드 브릿지 등 주정부 소유의 모든 브릿지들을 대상으로 하며 다른 대행사에 의해 관리중인 금문교는 거론되지 않고 있다.
이번에 제시된 통행료 인상 방법은 3가지로 이들 모두 기본 1달러의 통행료 인상을 포함하고 있다. 그 중 2개 방안은 카풀 레인에도 각각 2달러, 또는 3달러의 통행료 부과를 제시하고 있으며 화물차량에도 최저 1달러에서 최고 5달러의 통행료를 물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가주교통위원회측은 통행료 인상이 불가피한 이유로 브릿지들의 내진공사 필요성과 통행차량 감소에 의한 수익하락, 발행 채권의 이자율 상승을 내놓았다. 존 버나 가주교통위원회장은 2010년부터 내진공사에 들어가는 안티오크 브릿지와 덤바톤 브릿지의 경우 각각 건설비용으로 313만달러와 637만달러가 투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여름철 유가상승과 지속적 경기하락으로 차량 통행량 또한 올 한해 4%가량 감소했고 이로 인한 통행료 수익도 약 3,000만달러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년전 보수공사를 위해 주정부측이 발행했던 채권도 연이자율 상승으로 예산압박의 원인이 되고 있다.
통행료 인상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년에 열리는 교통위원회의에서 내려질 예정이며 통과될 경우 2010년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주정부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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