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한인학부모회(IKPA·회장 캐롤 최)가 어바인 공립학교재단(IPSF)에 1만5,000달러의 후원금을 16일 전달했다.
이 기금은 지난달 열린 청소년 음악회와 글로벌 빌리지 축제 수입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IKPA는 주정부 예산삭감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바인 통합교육구(IUSD)를 돕기 위해 IPSF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어바인시가 올 연말까지 IPSF 후원금에 대한 일대일 매칭펀드 지원을 약속해 IUSD는 내년도에 3만달러의 추가 기금을 확보하게 됐다.
한인학부모회는 다양한 모금활동을 펼쳐 올해에만 12만달러 이상의 후원금을 IPSF를 통해 IUSD에 전달했다. 교육구는 지난 10월 교육구 본부에서 열린 정기 교육위원 회의에 캐롤 최 회장을 비롯한 IKPA 관계자를 초청해 사의를 표시하기도 했다.
캐롤 최 회장은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도 우리 자녀들의 교육을 위한 투자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이 IKPA의 생각”이라며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 교육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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