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 한인단체 합동 타민족 저소득층 찾아 성탄 파티
한인회·한인상의 등
피오피코 초등교 찾아
성탄선물 전달 ‘훈훈’
OC 지역 6개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타민족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일일 산타로 변신했다.
OC 한인회·OC 한인상공회의소·OC 한미시민권자협회·OC 건강정보교육센터·한빛선교봉사회·한마음 어머니봉사회는 19일 샌타애나 피오피코 초등학교(교장 주디스 막사이사이)를 방문해 이 학교 학생들에게 선물을 나눠줬다.
한인 단체들은 매년 12월마다 샌타애나 경찰국 등 타 커뮤니티 단체와 공동으로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이 학교를 찾아 행사를 펼치고 있다. 샌타애나 다운타운에 위치해 학생 99%가 히스패닉인 이 학교는 전체 학생의 98% 점심식사 지원을 받을 정도로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높다.
정재준 한인회장은 “다민족이 모여 사는 미국사회에서 한인들이 타민족 커뮤니티와 교류를 확대하고, 어려운 이웃의 자녀들을 위해 함께 성탄을 축하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 동참한 60여명의 한인은 미리 준비한 학용품, 옷, 사탕 등의 선물을 전달한 뒤,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한빛선교봉사회는 이 학교에 재학 중인 히스패닉 학생을 위해 스페인어로 크리스마스 노래와 율동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한인사회 코디네이터 역할을 맡고 있는 건강정보교육센터 웬디 유 소장은 “올해에는 예년보다 많은 한인단체가 동참해 각 단체가 한 학급씩 맡아 선물을 전달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한인이 참가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디스 막사이사이 교장도 “한인사회에서 관심을 갖고 매년 방문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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