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파티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제임스 김 한미봉사회 이사장 및 한미봉사회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학생들과 학부모들.(세번째줄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제임스 김 이사장)
SV한미봉사회 청소년 리더십 학생들
8천여 저소득층 어린이들에 선물나눠줘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이사장 제임스 김)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성탄절 선물 나눔 행사에 참여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
지난 21일(일) 산호세에 위치한 산타클라라 카운티 페어그라운드에서 SouthBay Labor Council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8,000여명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게임은 물론, 페이스 페인팅, 밴드 음악, 산타와의 사진 찍기, 간식제공, 장난감 배포 등이 펼쳐졌다.
미 해병대가 마련한 15만 달러어치의 선물이 전달된 이날 행사에 참여한 리더십 프로그램 학생들 중 고학년의 경우 산타로 분장한 채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줬으며 학부모들은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음식대접을 하였다. 또한 저학년 학생들도 게임 진행 및 페이스 페인팅 등의 봉사활동으로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행사에 처음 참여한 콜린 김(10학년)학생은 아이들에게 페이스 페인팅을 해줬는데 너무 즐겁고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고 밝힌 뒤 내년에도 꼭 와서 봉사활동을 펼칠 것말했다.
리차드 권 학생은 저소득층 아이들이 이렇게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동안 많은 것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5년째 이 행사에 참여한 제임스 김 한미봉사회 이사장은 봉사하고 사랑을 베푸는 이런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 리더가 되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을 쌓아가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힌 뒤 한국계 학생들이 미국사회에서 지도층이 될 수 있게 훈련시키는 것이 리더십 프로그램의 기본 구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조와 비영리 기관 관계자 250여명이 자원봉사에 나섰으며 한미봉사회 리더십 프로그램에서는 20명의 학생들과 6명의 학부모들이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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