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알라메다 카운티에서 경찰을 비롯한 21개 법집행부가 연합한 대규모 음주운전 단속이 실시되고 있다.
12일부터 시작된 음주운전 단속 프로그램‘어보이드 더 21(Avoid The 21)’으로 지난 10일간 알라메다, 오클랜드, 버클리 지역에서 413명의 음주운전 위반자가 체포됐다. 음주단속 강화는 내달 1일까지 지속될 예정으로 주중 주말 상관없이 유흥가 지역을 대상으로 저녁시간대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풋볼경기가 있는 주말에는 경기장을 중심으로 오후 3시부터 음주단속을 실시한다. 어보이드 더 21 프로그램은 매년 연말 실시되고 있으며 작년의 경우 3주간 총 1,114명의 음주운전자를 체포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알라메다, 버클리 지역 택시 회사들은 새해 첫날 새벽 음주자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무료봉사에 나섰다. 신년새벽 무료택시 봉사는 알라메다에 소재한 버그 상해전문 법률 사무소(대표 윌리엄 버그) 주선으로 베테런스 택시와 옐로우 택시, 럭서 택시 회사가 참여하며 31일 밤 10시부터 1일 새벽 4시까지 운영된다. 오클랜드와 알라메다, 버클리 시 지역에서 무료 택시를 신청하려면 (800)281-4488, SF지역은 (415)282-4141로 연락하면 된다. 신년새벽 무료택시 봉사는 올해로 4년째 실시되고 있으며 참여사들은 지난 2004년 알라메다 카운티로부터 사회봉사상을 받은 바 있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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