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주최 ‘송년의 밤’에 400여명 참석
한국국악교육원 예술단 초청공연 ‘대성황’
몬트레이 지역에서 최초로 열린 송년 문화행사가 400여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국악교육원 예술단(단장 이인원)을 초청해 지난 19일(금) 저녁 마리나시 J.C. 크럼프튼 초등학교에서 개최한 몬트레이 한인회 주최 ‘송년의 밤’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공연단과 참석자들이 한데 어우러진 한마당 잔치였다.
문순찬 몬트레이 한인회장과 이응찬 이사장은 각각 환영사와 축사를 통해 “몬트레이 지역에선 최초로 열린 송년 문화행사에 동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오늘처럼 성황을 이룰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은 후원에 감사한다”면서 “연말연시를 맞이해 즐거운 성탄절을 보내고 새해 복 많이 받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구본우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총영사관 관할지역 가운데 가장 끝에 있지만 항상 마음을 많이 쓰고 있다”면서 “오늘처럼 훌륭한 공연이 열릴 수 있도록 힘을 모은 동포들과 한인회 임직원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고 전했다.이날 행사에는 이 지역 역대 한인회장들이 참석했다.
한국국악교육원 예술단은 두례전통국악예술단(단장 김영소), 한국춤교육연구원(단장 김기화), 청명국악예술단(단장 유일상), 우리소리 창극단(단장 김판순) 등 4개 국악단체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사물놀이, 부정놀이, 한량무, 판소리 경기민요와 남도민요, 퓨전창극‘신뺑놀부전’, 부채춤, 대동판굿 등 신명나는 다양한 전통문화예술 한마당을 선보였다.
한국 전통문화 공연에 목말라있던 동포들은 공연 후 뒤풀이에 모두 참가해 춤과 노래로 어깨동무를 하며 강강술래를 연출, 송년의 기쁨을 만끽했다.
<박승범 기자, 주간현대 제공> sbpark@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