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대기질이 연방기준에 미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월) 미 환경보호국(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은 베이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연방기준을 초과해 심근경색, 요절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겨울철 베이지역 미세먼지의 주요 원천은 화로에서 발생하는 나무 그을음이며 디젤차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도 상당부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베이에리어 대기질관리국(Bay Area Air Quality Management District)에서 대기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즉각적인 계획안을 제출하지 못하면 교통기금(Transportation Funding)을 제공받지 못하게 된다.
베이에리어 대기질관리국 리사 파사노(Lisa Fasano) 대변인은 “예상했던 일”이라고 환경보호국의 지적에 수긍했다.
환경보호국의 조사결과는 2005년부터 2007년 사이 채취됐던 공기 샘플과의 대조로 발표된 것이다.
베이지역은 지난 11월 5일 이후 미세먼지 농도가 5차례 연방기준을 초과했다. 베이지역은 또한 지난 10년간 호흡시 건강에 해로운 대기상태를 보이는 날수가 매해 겨울철 평균 20일 가량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베이지역은 환경보호국의 이날 발표로 대기 연방기준에 미달되는 캘리포니아주의 7번째 지역이 됐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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