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주정부 학비융자 프로그램인 ‘NJ 클래스’가 앞으로는 신규 대출자의 대출금 상환을 졸업 이후로 연기할 수 없도록 이번 달부터 관련 규정을 변경했다.
정부의 학비융자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졸업 후 6개월 뒤부터 상환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재정형편을 배려하는 것이 특징. 하지만 NJ 클래스를 감독하는 뉴저지 고등교육 학생 지원국(HESAA)은 지난해 융자 신청자가 21%로 급격히 늘었고 대출 상환 시기 연기 신청자도 크게 증가하면서 자금 압박을 받게 돼 규정 변경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NJ 클래스는 연방정부나 주정부에서 지원받는 학비보조금으로 해결하지 못한 부족분을 해결하는 저리의 주정부 학비융자 프로그램으로 각광받으면서 매년 2만5,000여명이 혜택을 받아왔다. 그간 NJ 클래스 대출 신청자의 40%내지 45%가 대출금 상환 시기를 졸업 이후로 연기해 온 상태다. 게다가 최근 경기불황과 학비융자 신청 증가 등으로 학비대출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어 이번 조치로 주내 학생과 학부모들은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았다. 현재 NJ 클래스는 재학 기간 동안 대출금 상환을 시작하면 이자율 7.62%를, 졸업 이후로 상환 시기를 연기하면 7.92%의 이자율을 적용받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