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레지스터가 ‘올해의 가장 친절한 업주상’(Holiday Spirit Award) 수상자로 윌슨 자동차 그룹의 데이빗 윌슨, 컨설팅업체 파워막의 콜린 에드워드, 프리드만 앤 프리드먼 보험사의 레이번 프리드만 대표를 선정했다. 최종 후보 10팀에 이름을 올린 레익포레스트 VIP 세탁소 장용석·그레이스 장 부부는 탈락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이 상은 직원이나 손님으로부터 지난 1년간 가장 좋은 평판을 얻은 OC 사업자에게 수여한다. 세 수상자를 비롯해 후보에 오른 회사 대표들은 장기근속 직원에게 회사 지분을 나눠주고, 시민권 시험에 떨어진 직원에게 영어교육을 시켜주고, 이익은 불우이웃에 환원하는 등 좋은 업주와 시민의 전형적인 면모를 고루 갖추고 있다.
▲데이빗 윌슨 “이익은 직원과 나눈다”
16개 딜러십을 운영 중인 윌슨 자동차그룹은 자동차업계의 극심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단 한 명의 직원도 해고하지 않았고, 장기근속 직원에게 최고 25%의 지분을 나눠주고 있다. 이 회사 직원들은 이런 사주에게 화답하듯, 지난달 약 2만달러를 모아 윌슨이 돕고 있는 비영리단체에 기증했다.
14세까지 상하수도 시설이 안 된 아이오와의 농촌에서 자란 데이빗 윌슨 회장은 “세상에는 못 가진 사람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을 빨리 알아야 한다”며 “가진 것을 나눠주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콜린 에드워즈 “직원들 사기 높아야”
컨설팅업체 파워막의 콜린 에드워즈 대표는 매년 가을이면 고객, 협력업체, 직원을 위해 파티를 개최한다. 직원들이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선물과 보너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커뮤니티 환원을 위해 UC어바인에서 마케팅 과목을 가르치기도 한다.
▲레이번 프리드만 “어려운 이웃 돌봐야”
프리드만 앤 프리드먼 보험의 레이번 프리드만 대표는 가정폭력 피해여성 지원단체인 ‘로라의 집’을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 돈만 주는 것이 아니라 아들·며느리와 함께 셸터 정원을 직접 일궈주기도 했다. 20년 동안 회사를 이끌어온 성공한 여성 사업가인 프리드만 대표는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을 나누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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