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보드를 타는 헌팅턴비치의 명문 불독 ‘타이슨’(사진)이 로즈 퍼레이드에 출연한다.
타이슨은 내년 1월1일 패사디나에서 열리는 제120회 로즈 퍼레이드에서 고급 애완동물 식품제조업체 내추럴 밸런스가 후원한 꽃차에서 스케이트보드 실력을 뽐내게 된다.
‘내추럴 엔터테이너스’라는 별칭이 붙은 이 꽃차에는 타이슨과 또 다른 불독 스케이트보더 ‘틸만’이 탑승해 실력을 겨룬다. 이 회사는 타이슨과 옥스나드 출신인 틸만에게 최고의 보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유명한 스케이트 트랙 디자이너 애론 스폰을 고용해 꽃차 위에 전용 트랙을 설치했다. 꽃차는 16피트 크기의 불독과 15피트 크기의 스케이트보드로 장식했다.
이 회사 조이 헤릭 대표는 “운전을 하다가 로즈 퍼레이드 꽃차에서 불독이 스케이트보드를 타면 사람들이 즐거워하겠다는 생각이 문득 떠올라 실행에 옮긴 것”이라고 밝혔다.
한 다리를 보드에 올린 채 나머지 세 다리를 힘차게 굴러 보드를 즐기는 타이슨과 틸만은 미국은 물론 한국과 영국 TV 방송에도 출연하고, 니콘 카메라와 아이폰 광고 모델로도 등장했을 정도로 유명하다.
조이 헤릭 대표는 “매우 영광스럽고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타이슨과 틸만을 보고 큰 즐거움을 얻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타이슨과 틸만은 진한 꽃향기와 시끄러운 환호성 속에서도 보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 5시간 이상의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