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가들이 OC 부동산 경기에 대해 빨라야 2009년 연말에 바닥을 칠 것으로 전망했다.
OC 레지스터 인터넷판은 칼스테이트 풀러튼 경제연구소 아닐 퓨리 소장, 비콘 이코노믹스 크리스토퍼 손버그 설립자, 부동산 토크쇼 진행자 브루스 노리스, 상업용 부동산 투자회사 뷰캐넌 스트릿 파트너스 로버트 브룬스윅 대표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UCLA 경제센터 수석 연구원 출신인 손버그 설립자는 “가격 하락속도를 생각하면 주택가격은 내년 연말쯤 바닥을 칠 것”이라면서도 “저점에 도달했다고 바로 상승세로 돌아서지는 않고, 몇 년간은 그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은 더 어둡다. 로버트 브룬스윅 대표는 “실업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공실률이 늘어나고, 가격도 15~30% 정도 하락이 예상된다”며 “2009년 연말이나 2010년 중순은 돼야 바닥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에 대해서는 실물경제 침체로 인한 실업률 증가와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꼽았다.
브루스 노리스는 “소득이 안 되는 사람들이 부실융자를 받아 차압주택이 급증하는 것인데 정부에서 그런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은 시장에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아닐 퓨리 소장도 “경기침체를 포함한 전반적인 경제상황 악화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민자의 지속적인 유입과 좋은 주거환경으로 인해 OC를 포함한 캘리포니아주의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전망이 장기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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