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쿼터백 마크 산체스가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USC가 ‘장미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며 로즈보울 3연패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USC(랭킹 5위?12승1패)는 1일 패사디나 로즈보울에서 벌어진 팬스테이트(랭킹 8위?11승2패)와의 제95회 로즈보울 경기에서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한 끝에 38-24로 완승, 2008년 시즌의 대미를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2006년 BCS 내셔널 챔피언십 경기로 열렸던 로즈보울에서 텍사스에 41-38로 역전패 당한 이후 USC는 2007년(미시간, 32-18), 2008년 (일리노이, 49-17)에 이어 3년 연속으로 로즈보울에서 승리, 지난 1902년 로즈보울이 시작한 후 사상 처음으로 3연패를 달성한 팀으로 남게 됐다.
이날 USC 쿼터백 마크 산체스는 펜스테이트 디펜스를 상대로 413 패싱야드를 기록하며 4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USC 디펜스는 펜스테이트에 총 410야드를 내줬지만 고비고비에서 펜스테이트로부터 3개의 턴오버(인터셉션 2개, 펌블 리커버리 1개)를 빼앗으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이끄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날 전반에 기록한 31점은 USC가 이제까지 출전한 총 33번의 로즈보울 경기에서 전반에 가장 많이 올린 점수로 남게 됐다. 또한 이날 펜스테이트에게 승리함으로써 USC는 ‘빅10’ 컨퍼런스를 상대로 9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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