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챔피언스리그 결승 뛰고 파”
박찬호 “현재의 위기 기회로 만들자”
<연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의 박지성(28)이 2008-09시즌 `꿈의 무대’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꼭 밟고 싶다는 새해 소망을 밝혔고 ‘코리안 메이저리거 1호’ 박찬호는 ‘지금 겪는 위기가 곧 기회가 될 수 있다’라는 소망의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박지성은 1일 맨U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인터뷰에서 “(우리)팀이 다시 한 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물론 이번에는 경기에도 나설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2007-2008시즌 `박지성 선발 출전=승리’ 공식을 만들어냈던 박지성은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까지 네 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뛰고도 정작 첼시와 결승전에는 출전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바 있다.
한편 오프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 박찬호(35)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 힘겨워하는 국민을 보면서 무겁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가득했고 자신 또한 경기침체로 겪는 시련이 있어 국민의 고통을 동감하며 마음을 다지게 된다”라며 “지금 겪는 위기가 곧 기회가 될 수 있다. 무소유 정신에 따라 나누고 베풀며 살아가자”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 위기를 통해 ‘자신에게는 필요없는 것을 정리해서 남에게 나누고 어렵게 살면서도 늘 정에 훈훈했던 우리 과거의 문화를 되찾을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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