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한동안 잠잠하던 국제 유가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5일(월) 거래된 2월 선물 서부 텍사스유는 지난주 종가에 비해 2달러 47센트, 5.3% 급등한 배럴당 48달러 81센트로 마감해 지난 한달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가격 불안정에 대한 우려로 한동안 점진적인 유가의 오름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미 자동차 협회(AAA)의 발표에 의하면 5일 기준 베이지역 도시별 평균 일반개스값은 샌프란시스코 1달러 94센트, 오클랜드 1.88달러, 산호세 1.91달러, 새크라멘토 1.90달러를 보여 전체 평균 1.9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으나 한달 전 가격보다 약 5센트에서 10센트 가량 올랐고 앞으로도 한동안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지난 달 석유수출국 기구(OPEC)에서도 1일 산출량 220만 배럴 감축을 발표한 바 있어 지난 해 여름 몰아닥친 유가폭등의 재현은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해 미 달러화 가치가 유로화보다 안정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어 시중 개스가격이 4달러대로 치솟는 현상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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