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SF 헙스트극장, 25일 새크라멘토 크레스트 극장서 공연
[본보 주관]
국제무대에서 탄탄한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산하 크누아 무용단(KNUA Dance Company)이 북가주를 방문, 고품격의 한국 전통무용과 현대무용을 선보인다.
24일(토) 오후 8시 샌프란시스코 헙스트 극장(Herbst Theatre)과 25일(일) 오후 6시 새크라멘토 크레스트 극장(Crest Theatre)에서 각각 열리는 두차례의 공연은 달과 매화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매화를 바라보다(Observing an Ume Flower)’,‘우리’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들을 표현한‘회상(Recollection)’, 머리에 초립을 쓴 천진난만한 사내아이의 마음을 담은‘초립동’, 우리 춤의 흥과 신명을 역동적으로 표현한‘흥겨운 한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북가주를 방문하는 크누아 무용단은 정승희 무용원장을 비롯한 교수 3명, 조교 2명, 학생 23명으로 구성돼 있다.
1992년 문화관광부가 세운 한국예술종합학교는 국내 유일의 국립예술대학으로 음악원, 연극원, 영상원, 무용원, 미술원, 전통예술원 6개원 하나하나가 외국의 컨저버토리(Conservatory, 예술학교)처럼 전문성을 지닌 독립된 교육기관으로 기능하고 있다.
무용원은 대학 무용교육에 대해 요청되는 전문성과 탁월성 확보를 위해 실질적인 고등 무용예술 교육을 제공하는 전문 무용교육기관으로 설립됐으며 산하 무용단인 크누아(KNUA,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 School of Dance) 무용단은 1997년 원내 교수진과 재학생을 주축으로 창단됐다. 현재 파리 컨저버토리, 프랑스 리옹 콘저버토리, 타이페이 국립예술대학, 퍼체이스 칼리지 뉴욕주립대학과 교류협력을 맺고 있다.
크누아 무용단은 2001년 프랑스 CNSMD Lyon과의 합동공연을 비롯, 2002년 북경 공연, 2003년 스웨덴 공연, 2004년 파리 공연, 2005년 루마니아와 미국 뉴욕 공연, 2006년 뉴욕, 필라델피아 순회공연, 2007년 말레이시아 공연 등 매년 전세계 투어를 펼치고 있으며 수준높은 전통무용과 현대무용으로 한국의 대표적 무용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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