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출신의 한인 추승아(24·사진·미국명 셸리·존스 합킨스 의대 3학년)씨가 전미 아시아 태평양 아메리칸 의대 학생회(APAMSA)의 2009년도 총학생 회장에 선출됐다.
2월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하는 추씨는 앞으로 전국 93개 산하 지부에 속한 1만5,000명의 회원 학생들을 대표해 1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추씨는 총학생 회장직 수행을 위해 과감히 1년간의 휴학을 선택했을 만큼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다. 특히 미주 한인사회에 취약한 골수기증 운동과 B형 간염 예방에 대한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APAMSA는 1995년 발족한 미국내 아시아계 의대 학생 최초의 조직으로 규모도 가장 크다. 그간 아시안의 의료·보건 문제와 관련, 미 의료계와 정계에 아시안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해왔으며 아시안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 홍보활동을 전개해왔다.
1세 때 미국에 이민 온 추씨는 뉴저지에서 성장했으며 하버드대학에 조기 합격생으로 입학해 생화학을 전공하고 2006년 마그나 쿰 라우데의 영예를 안고 졸업했다. 추씨의 졸업 논문은 대학이 수여하는 최고 논문상인 훕스(Hoopes)상과 미 생화학회에서 수여하는 최고의 학부 논문상인 핸더슨(Handerson) 상을 동시 수상하며 일찌감치 주목받아온 재원이다.
학창시절 수영선수로도 활약했고 마라톤 완주 경력도 지닌 추씨는 추한식·추영미씨의 1남1녀 중 첫째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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