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주택이 차압돼 집을 잃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베이지역 ABC 방송이 전했다.
디폴트 리서치사(Default Research. Inc)에 따르면 지난해 산타클라라 카운티내 1만8,000개 이상의 주택이 차압단계에 들어갔으며 이는 2007년에 비해 239% 상승한 수치라는 것. 캘리포니아주 카운티 가운데 가장 빠른 주택차압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산타클라라 카운티에 이어 솔라노 카운티와 프레즈노 카운티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차압주택 증가율이 아닌 단순 차압주택 숫자로는 LA카운티, 리버사이드 카운티, 샌버나디노 카운티가 지난 한해 캘리포니아주 카운티내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디폴트 리서치사는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차압주택 급증 원인으로 지속적인 집값 하락과 대출금 연체 케이스의 급격한 증가 등을 꼽았다.
일부 주택분야 전문가들은 집값이 바닥을 치기 전까지 현재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실업율 증가, 주택가치의 지속적 하락, 오른 이자율로 인한 높은 월 대출 할부금 등으로 올 한해도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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