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경기침체는 소비를 위축시켜 제조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채프만 대학교 경제연구팀은 올해 약 2,8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채프만대 에스마엘 아디비 경제학자는 “불행히도 전망이 별로 밝지 않다”고 말했다.
아디비 박사는 또 제조업체들은 정부의 규제, 높은 보험료, 인건비가 싼 지역으로 기업을 옮기는 등의 요인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른 국가로부터의 주문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했다. 그러나 테크놀러지 제조업 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해서 약간 나을 것으로 전망했다.
▲무역업
오렌지카운티의 수출업도 올해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의 가장 큰 무역 대상국인 멕시코, 캐나다, 일본, 중국과의 교역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달러 강세, 경제의 불확실성, 신용경색 등으로 인해 다른 국가 바이어들의 물건 구매가 감소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의료기구와 의약품은 구매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디비 경제학자는 “헬스케어와 약품관련 분야는 괜찮을 것”이라며 “그러나 비싼 고급제품들의 구매는 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업
오렌지카운티의 주력산업 중의 하나인 관광업은 올해 약간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샌디에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CIC 리서치사는 올해 관광객 수가 2~3.5%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호텔 예상 투숙률은 약 70%로 지난해의 71.2%에 비해서 약간 감소하지만 미 전국 예상 투숙률 58%에 비해서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애나하임 컨벤션 센터에 예약된 컨벤션은 지난해의 38건에 비해서 많은 41건이지만 행사 참석자들은 10~15%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애나하임에서 열리는 첫 컨벤션는 15~18일 열리는 악기박람회로 지난해에는 8만8,128명이 참가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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