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친목회 조직 확대… 200여세대 한인권익 옹호
회장에 그레이스 김씨
레저월드 한인회(회장 그레이스 김)가 창립됐다.
레저월드 한인회는 은퇴자를 위한 실비치의 대형 주택단지 레저월드 내 친목단체였던 ‘한인친목회’ 조직을 확대한 단체로 이곳에 살고 있는 200세대가 넘는 한인 주민의 권익을 옹호하고, 다양한 자체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8일 레저월드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 회장 이취임식에서 그레이스 김 회장은 “레저월드 한인사회가 어려울 때 함께 돕고, 기쁠 때 함께 기뻐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힘을 모아 서로 돕고 존중하며, 기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문환 한인친목회장은 “지난 4년 동안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왔다”며 “새크라멘토에서 한인회장도 지내고 여러모로 훌륭한 그레이스 김 회장이 잘 이끌어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취임식에는 레저월드 주민인 OC 노인회 지사용 회장과 코리안 복지센터 안마태 이사장 등 100여명의 한인이 참석했고, 레저월드 한인합창단(지휘 박환철)이 축가를 불렀다. 이 날 행사에서는 감사도 인준했다. 레저월드 주민은 누구나 한인회에 가입할 수 있다.
한인회 초대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그레이스 김, 부회장 애나 더비·서한석, 총무 그레이스 이, 서기 전예원, 재무 김원숙, 감사 조부휘·박경순. 이사진은 라크 이 선, 세실리아 정, 김익창, 박경순, 박환철, 김익풍, 김진수, 오중진, 조부휘, 조춘자, 안수잔, 지수애, 이영한, 김상현, 김항석, 이순식, 김준자, 박화성, 이인옥, 홍효균.
실버타운인 레저월드에는 55세 이상으로 수입이 1,300달러 이상이면 입주할 수 있다. 주택은 대부분 1, 2베드 유닛으로 은행융자는 안 되기 때문에 현금으로 구입해야 한다. 단지 안에 병원, 교회, 수영장, 도서관, 골프장 등의 시설이 완비돼 있다. 운전을 못하거나 차가 없는 주민을 위해 자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이의헌 기자>
8일 출범한 레저월드 한인회와 전신인 레저월드 한인친목회 임원들.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그레이스 김 회장이고, 김 회장 왼쪽이 김문환 친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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