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프린스턴대학이 계속된 기부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1966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올 가을 등록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셜리 틸먼 대학총장은 8일 “경기침체와 주가폭락으로 타격을 입은 학부모들의 상황을 고려해 2009~10학년도 등록금은 전년대비 2.9% 인상으로 제한하고 재정지원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 대한 학비보조 프로그램은 최대 폭으로 유지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대학원생들의 급비(Stipends)도 3% 인상 지급하고, 교직원 월급도 일인당 최대 2,000달러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인상하는 대신 행정 예산은 5% 삭감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도 학비 인상안을 비롯한 관련 방안은 이달 24일 이사회에서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대학은 지난해 10월31일을 기준으로 기부금 입금이 전년대비 11% 줄었고 오는 6월30일까지는 감소폭이 약 25%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학이 추진 중인 내년도 2.9% 인상폭은 지난해 미 사립대학의 평균 등록금 인상률이었던 5.9%의 절반 수준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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