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교사회(KTA·회장 김은주)가 15일 뉴욕 일원 공·사립학교에 근무하는 영어권 한인 교사 및 타인종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 설을 알리는 무료 웍샵을 진행한다.
올해로 3회째인 웍샵은 영어권 한인 1.5·2세와 타인종 교사들은 물론 학생들에게 한국의 설 문화를 제대로 알리고 보급하는 동시에 궁극적으로는 설을 뉴욕시 공식 공휴일로 지정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뉴욕과 뉴저지, 커네티컷 지역 공·사립학교 교사들이 대상이다.
올해는 특별히 KTA 소속 교사들이 한국 전통 설에 관한 뉴욕주 최초의 공립학교 수업교재를 직접 만들어<본보 2008년 12월16일자 A1면> 교사들에게 무료 보급한다.
웍샵에서는 설 교재를 바탕으로 설의 의미와 다양한 풍습을 학습하는 동시에 참여 교사들이 직접 윷놀이, 공기놀이, 팽이치기, 재기차기를 해보고 종이로 한복 접기와 아리랑 춤도 배우게 된다. 또한 한국의 전래동화 소개에서부터 한국의 다양한 볼거리를 영상으로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김은주 회장은 “단순한 설 전통 문화만 알리는 것이 아니라 일제 통치 때 강요당했던 신정 대신 음력설을 고유 명절로 지내야 하는 역사적 의미 등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라며 많은 타인종 교사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각 지역 공립학교 한인 학부모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참가신청을 하는 첫 50명의 교사에게는 각종 놀이기구와 관련 책자가 들어있는 선물가방을 무료 증정한다. 등록비는 10달러이며 저녁식사가 함께 제공되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경품행사도 열린다. 웍샵은 15일 오후 4시30분부터 2시간동안 플러싱 열린공간(150-25 노던 블러바드)에서 진행되
며 교사회는 이날 참석 교사들에게 처음으로 떡국도 대접한다. ▲문의: 718-902-7171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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